예방을 위해 신경차단 치료를 꼭 받도록
대상포진이라는 병명은 신경이 분포하고 있는 곳에 일치하여 띠모양(대상)으로 물집(포진)이 생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물집이 생긴 부위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대상포진은 피부병이 아니라 신경에 병변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빨리 항바이러스 치료와 함께 신경차단 치료를 받아야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지는 것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처음에는 약간의 미열이나 권태감을 느낍니다.
• 몸의 오른쪽이나 왼쪽 중 어느 한 쪽의 감각이 이상해지면서 아픕니다.
• 2-3일이 지나면서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 칼로 째듯이 예리해집니다.
• 통증이 생긴지 수일 내에 몸에 발진이 나타나고, 물집으로 변합니다.
• 물집들은 대부분 1주일 이내에 딱지가 앉으면서 한 달 내에 사라집니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소아에게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 바이러스에 있습니다. 4-6세의 소아가 수두에 걸리면 열이 나고 물집이 생겨 고생을 하지만 약 2주가 지나 몸 안에 항체가 증가하면서 자연히 낫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수두 바이러스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각신경을 타고 신경절로 가서 숨어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몸이 허약해지거나 면역력이 약화되면 이 바이러스들이 신경절에서 활성화되어 신경의 염증과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